“강릉 청년근속장려금 2차 접수”…중소기업 인력안정 지원 강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근로자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청년근로자 근속장려금 2차 지원사업’이 강릉시에서 추진된다. 2025년 1월 1일 기준 강릉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34세 청년 중 관내 중소기업에서 정규직으로 2년 이상 재직한 46명이 대상이다. 신청일 기준 해당 중소기업 재직자여야 하며, 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확인서 발급 기업으로 한정된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지역사랑상품권인 강릉페이 50만 원이 카드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2차 지원 접수는 오는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지역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선정 결과는 9월 중 문자와 강릉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지원금은 오는 10월 지급된다. 앞서 1차 지원에선 54명에게 장려금이 전달된 바 있다.

지역 경제계는 청년근속장려금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긍정적 신호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청년들은 장기 근속 유인을 높이고, 생활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영 강릉시 경제진흥과장은 “관내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마련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이번 2차 접수 현황과 참여 기업 피드백을 토대로 향후 청년·중소기업 연계 정책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지방 중소기업의 일자리 질 개선과 지역 청년의 수도권 유출 방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 지속성 여부와 지원 대상 확대 논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향후 지역 청년 고용정책 추진 방향에 업계와 청년층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