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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9시간 충격 시선”…굴레 부부, 절망의 도박→아내 눈물에 스튜디오 얼어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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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9시간 충격 시선”…굴레 부부, 절망의 도박→아내 눈물에 스튜디오 얼어붙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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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이 다시 한 번 깊고 섬세한 상처의 현장을 조명했다. 밝게 시작된 스튜디오에는 굴레부부가 등장해, 남편의 이유 없는 고집과 깊은 도박의 굴레가 조용히 파문을 일으켰다. 남편은 “아내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고요한 분위기 속 아내는 담담하게 남편의 끝없는 도박, 그리고 무너진 가정의 삶을 고백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희귀질환 랑뒤 오슬러 웨버 병을 앓는 아내와 같은 질환을 가진 둘째 아들이 뛰노는 집안에는, 언제부터인지 1억 원의 빚과 600만 원의 공과금, 대출 이자 고지가 쌓여가고 있었다. 남편은 아이와 아내의 치료비 부담을 핑계로 도박을 택했다고 했지만, 아내는 오히려 남편의 도박이 삶의 마지막 끈마저 끊었다고 절규했다. 

오은영 리포트, 9시간 충격 시선
오은영 리포트, 9시간 충격 시선

스튜디오에는 쿡쿡 쑤시는 현실이 날카롭게 퍼졌다. 심진화와 문세윤은 각자 과거 경제적 어려움을 떠올리며 남편에게 “다른 방법은 반드시 있다”며 뼈아픈 조언을 건넸다. 하지만 남편의 고집은 여전했고, 오은영 박사는 더욱 단호하게 “오늘 제가 자신이 없어요”라며 깊은 분노와 좌절의 목소리를 냈다.

 

이번 굴레부부의 사연은 9시간에 이르는 기록 끝에 2부에 나누어 담겼다. 현실 앞에 무너지는 인간의 나약함, 그리고 마지막까지 간절히 손을 내미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여운을 남긴 방송은 매주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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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리포트#굴레부부#문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