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몽환 한가운데 퍼센트”…세계 18개 도시 대장정→새로운 성장의 약속

여름의 문턱을 지나며 온유가 보여준 얼굴에는 이전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교차했다. 낮게 깔린 조명과 부드러운 그림자 아래, 온유는 짧은 머리와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새로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붉은 기운이 미묘하게 스며든 무표정과, 정면을 응시하는 깊은 눈동자가 만들어낸 단단한 결의는 여름밤의 아련한 공기마저 변색시키는 듯했다.

청량함과 몽환이 오가는 배경, 스트라이프 패턴의 재킷, 목선을 휘감는 이너웨어까지 세련된 스타일링은 온유 특유의 부드러운 신비로움을 극대화했다. 사진 속 온유의 심상에 서려 있는 감정의 여운은 오랜 시간 자신을 지탱해온 음악과 팬들을 향한 마음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온유는 최근 “2025 ONEW WORLD TOUR ONEW THE LIVE : PERCENT (%)”라는 대규모 글로벌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방콕, 도쿄, 까오슝, 상파울루, 베를린 등 전 세계 18개 도시를 아우르는 여정은 팬들에게 심장이 뛰는 계절을 약속했다. 각 도시마다 온유만의 색과 목소리로 채워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은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팬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전해진 소식에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보냈다. “드디어 새로운 무대를 본다”, “온유와 함께하는 계절이 온다”는 메시지가 채팅창을 가득 메웠으며, 그의 음악과 존재 자체를 위로와 감사의 대상으로 삼는 팬들의 진심이 담겼다. 월드투어라는 성장의 기록은 또 한 번 온유가 자신만의 이야기로 대중 곁에 닿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짧은 머리, 쓸쓸하면서도 단단하게 닫힌 입술, 그리고 말 없이 전하는 미묘한 표정까지, 새로운 시작점 앞에 선 온유의 모습이 사진 한 장에 온전히 담겼다. 차갑고 서늘한 여름밤처럼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던 이 순간은, ONCE AGAIN이라는 신호와 함께 온유의 2025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2025 ONEW WORLD TOUR ONEW THE LIVE : PERCENT (%)”는 서울 첫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