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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지원 종료”…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위협 속 윈도11 전환 촉구→시장 변화 가속
IT/바이오

“윈도10 지원 종료”…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위협 속 윈도11 전환 촉구→시장 변화 가속

신도현 기자
입력

글로벌 운영체제 생태계의 중대한 변곡점에 도달했다는 신호가 감지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의 공식 기술지원이 올해 10월 14일 종료됨에 따라, 보안 취약성이 증폭될 가능성을 역설하며 윈도11로의 전환을 적극 촉구하고 나섰다. 보안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IT 환경에서, 지원이 중단된 구버전 운영체제에 대한 위험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윈도10 지원 종료는 단순한 업데이트 중단이 아닌, 보안 체계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기술지원이 중단된 환경에선 보안 패치 및 결함 수정이 이뤄지지 않아, 제로데이 공격 등 새로운 유형의 침해 위험이 높아진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윈도11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강화된 보안을 토대로 최신 위협 요소를 고려했으며, 인공지능 기반 코파일럿(Copilot)+ PC의 도입으로 한층 진일보한 방어 체계를 갖추었다. 실제로 최근 조사(Statcounter, 2024.5)에선 전 세계 데스크톱 OS 시장 내 윈도11 점유율이 27.7%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여전히 65%를 점유하는 윈도10 사용자가 대거 전환에 직면한 상황임을 시사한다.

“윈도10 지원 종료”…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위협 속 윈도11 전환 촉구→시장 변화 가속
“윈도10 지원 종료”…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위협 속 윈도11 전환 촉구→시장 변화 가속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전환 골든타임을 강조하며 사용자의 업그레이드 준비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최신 보안 아키텍처, 강화된 AI 기반 보안 모듈, 단계별 업그레이드 프로세스 등이 핵심 점검 항목으로 꼽혔다. 손현각 한국MS 리드는 "코파일럿+ PC가 제공하는 현대적 컴퓨팅 경험과 새 방어 메커니즘은, 현 시점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보안 대안"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기업과 개인 모두 운영체제 현대화에 나서야 하며, 단순한 기능 업그레이드를 넘어 안전과 생산성 모두를 확보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진단한다.

 

윈도10 지원 종료와 더불어 윈도11 생태계로의 전환은, 기술적 변화 이상의 산업 구조 개편을 야기할 변수로 지목된다. 향후 시장에서는 첨단 보안 역량을 확보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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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윈도11#윈도10지원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