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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치명적 춤선 폭발”…‘Killin’ It Girl’ 무대→팬심 열기 솟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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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치명적 춤선 폭발”…‘Killin’ It Girl’ 무대→팬심 열기 솟구쳐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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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태국 방콕의 열기 사이로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잊지 못할 무대의 막을 올렸다. 자유롭게 흐르는 힙합 비트와 흑백의 강렬한 대비, 그리고 제이홉만의 관능적인 춤선은 단숨에 수많은 시선을 사로잡았고, 무심한 듯 스치는 미소와 치명적인 에너지는 그만의 세계로 관객을 이끌었다. 피처링 아티스트 글로릴라의 속도감 있는 래핑이 더해진 순간, 그들의 만남은 새로운 리듬을 만들어내며 현장을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Killin’ It Girl (feat. GloRilla)’ 뮤직비디오는 제이홉의 퍼포먼스를 한 번 더 새롭게 해석하는 장이 됐다. 파격적인 색상과 대조적 배경, 이국적인 현지 풍광이 어우러지며 영상의 몰입감을 극대화했고, 급격하게 전환되는 편집, 독특한 카메라 워킹,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역동감을 더했다. 중심축인 제이홉의 안무는 날카롭고 대담한 에너지로 곡의 관능적인 분위기를 한층 뚜렷하게 부각시켰고, 그는 몸 전체로 리듬을 그려내며 월드클래스 퍼포머로서 또 한 번 도약했다.

“관능적 춤선으로 압도”…방탄소년단(BTS) 제이홉, ‘Killin’ It Girl’ 무대→글로벌 팬 열광
“관능적 춤선으로 압도”…방탄소년단(BTS) 제이홉, ‘Killin’ It Girl’ 무대→글로벌 팬 열광

피처링을 맡은 글로릴라는 개성적인 음색과 거침없는 랩으로 시선을 붙들었다. 두 사람이 교차하는 편집은 시각적 미학을 완성했으며, 전통시장 한가운데 펼쳐진 군무 신에서는 시끌벅적한 현장감과 함께 제이홉의 정확한 안무가 페스티벌의 절정을 장식했다. 댄서들과의 합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관람자들에게 무한한 에너지를 안겼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제이홉은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서 꾸준한 음악적 변신에 나서고 있다. ‘Sweet Dreams (feat. Miguel)’, ‘MONA LISA’에 이어 ‘Killin’ It Girl (feat. GloRilla)’까지, 새로운 시각과 장르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넓히고 있다. 신곡은 힙합 기반의 중독성 강한 훅과 유려한 래핑, 깔끔한 편곡이 조화를 이루며, 첫눈에 반한 순간의 벅찬 감정을 한층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이를 통해 제이홉은 자신만의 아우라와 깊어지는 음악성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이번 신곡의 첫 무대는 13일과 14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선보여진다.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 월드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앙코르 공연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는 만큼, 현장에 모인 팬들과의 열기 넘치는 소통이 기대를 모은다. 15개 도시, 31회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제이홉의 피날레 무대만큼이나 ‘Killin’ It Girl’의 라이브 퍼포먼스 또한 깊은 울림으로 남을 전망이다.

 

화려한 조명과 압도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여운이 긴 감동은 이날 무대를 특별한 기억으로 남겼다.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한 제이홉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한 ‘Killin’ It Girl (feat. GloRilla)’의 첫 무대는 13일과 14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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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제이홉#killinitgirl#glor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