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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내면 고백, 풀밭 위 자유”…마리끌레르 화보서 맨발의 용기→진심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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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내면 고백, 풀밭 위 자유”…마리끌레르 화보서 맨발의 용기→진심 울림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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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햇살 틈새로 스며든 김도연의 미소가 풀밭 위를 부드럽게 물들였다. 자유를 찾아 맨발로 나무를 오르고, 들판을 달리며 자신의 내면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그의 모습은 단순한 화보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서사로 완성됐다. 김도연은 마리끌레르 6월호 화보를 통해 자신만의 진심과 결을 드러내며 무심한 듯 내면의 깊은 고백을 전했다.

 

이번 화보는 ‘자유, 욕망, 고통’을 주제로, 김도연 스스로의 기획과 참여로 시작됐다.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촬영의 전 과정을 주도한 그는, 자연과의 교감 안에서 배우로서 느끼는 새로운 감정들을 장면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촬영 현장에서 맨발로 나무를 타고 들판을 힘차게 달려나가는 순간마다, 김도연이 견뎌온 억압의 흔적과 본연을 향한 용기가 겹쳐져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유의 자유, 그 찬란함”…김도연, ‘마리끌레르’ 화보서 내면 고백→진심 어린 여운 / 마리끌레르
“사유의 자유, 그 찬란함”…김도연, ‘마리끌레르’ 화보서 내면 고백→진심 어린 여운 / 마리끌레르

인터뷰에서도 김도연의 목소리는 뚜렷했다. 그는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억압돼버린 자유를 인식하게 됐다”라며, 자신이 느끼는 자유와 상상의 확장, 여유가 삶에 주는 울림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과 진정한 자유에 대한 김도연의 고민은, 사유의 여운을 남기며 읽는 이의 마음에도 자리했다.

 

최근 연극 ‘애나엑스’와 ‘화이트래빗 레드래빗’ 등 색다른 무대에 도전한 그는, “막상 해보니 스스로 믿고 끝까지 해낼 수 있다는 걸 알았다”고 고백했다. 드라마, 영화, 연극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작품마다 여백을 남기고 싶은 마음, 정답보다 열린 태도에 대한 바람이 이번 인터뷰 전반을 채웠다. 김도연은 “답을 정해두지 않는다, 열려있는 상태가 좋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성장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았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반짝이는 자연처럼, 배우 김도연의 이야기는 부드러우면서도 결연한 빛을 품고 다시 피어난다. 화보의 감각과 인터뷰의 진심 어린 울림은 마리끌레르 6월호와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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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마리끌레르#애나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