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장중 6.05% 상승”…동종업계 웃돌며 투자심리 개선
한화솔루션이 11월 3일 장중 6% 이상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종가 30,600원 대비 1,850원(6.05%) 오른 3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31,000원으로 출발해 30,850~32,600원 사이에서 오르내렸으며, 변동폭은 1,750원이다.
이날 총 거래량은 1,331,675주, 거래대금은 425억 5,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내 동종업종 평균 등락률이 3.10% 상승에 그쳤던 데 비해, 한화솔루션은 두 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코스피 종목 내 시가총액 97위인 한화솔루션의 시총은 5조 5,779억 원, 상장주식수는 171,892,536주다. 외국인 보유주식수는 2,038만 7,401주로 소진율은 11.86%를 나타냈다. 현 배당수익률은 0.92%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단기 투자심리 개선과 수급 유입 효과가 맞물리면서 주가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한다. 한화솔루션을 비롯한 친환경·에너지주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 내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사들은 매수세 강도가 장중에도 이어진다면 추가 상승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전일 뉴욕 증시와 코스피 주요 지수가 모두 강보합 흐름을 보인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한화솔루션이 동종업종 상승률을 크게 상회한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수급과 실적 모멘텀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향후 주가 흐름과 외국인 수급 변화에는 국내외 증시 변동성, 실적 발표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업 실적과 글로벌 증시 흐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