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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불꽃 무대의 서막”…서울재즈페스티벌 2025→밴드의 시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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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불꽃 무대의 서막”…서울재즈페스티벌 2025→밴드의 시대 시작된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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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함과 에너지로 빛나는 밴드 루시가 다시 한 번 무대 위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다. 푸른 조명 아래 선 네 멤버는 악기와 목소리로 청춘을 오롯이 노래했고, 올림픽공원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숨결이 그 시작을 따랐다. 루시가 합을 맞춘 첫 소절이 울리는 순간, 서울의 밤은 밴드만의 뜨거운 열정으로 물들었다.

 

루시는 오는 30일 개최되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의 첫날 라인업에 오르며, K-밴드씬 대표주자로서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서울재즈페스티벌’은 해마다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활기를 불어넣는 국내 대표 음악 축제로 꼽히기 때문에, 첫 무대의 의미는 더욱 깊다. 루시는 “밴드 열풍의 시작을 알리는 주인공”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자신들만의 색채로 무대를 여는 역할을 맡았다.

“청춘의 뜨거운 밤”…루시,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 무대→밴드 열풍 이끈다 / 미스틱스토리
“청춘의 뜨거운 밤”…루시,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 무대→밴드 열풍 이끈다 / 미스틱스토리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지난달 발표한 미니 6집 ‘와장창’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하마’ 무대를 포함해 루시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밴드 퍼포먼스가 관객들과의 호흡을 더욱 힘차게 이끈다. 이와 함께, 브라스 세션과 새로운 협업을 예고하며 한층 다채로운 사운드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세트리스트의 특별함이 더해졌다.

 

음악 활동뿐 아니라 패션 화보 촬영, 다양한 미디어와의 협업 등으로 오롯이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해온 루시는 미니 6집 ‘와장창’ 발매 직후 전석 매진의 단독 콘서트로 또 한 번 밴드씬 내 탄탄한 입지를 증명했다. 이후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 무대를 연달아 장식하며 활발한 러브콜을 이어가는 루시는, 점점 더 큰 스케일의 음악적 변신 속에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아로새겨 왔다.

 

밴드 루시가 열어젖힌 청춘의 밤, 새로운 무대와 뜨거운 함성이 빚어낸 생생한 순간들은 올림픽공원을 들썩이게 한다. 기타의 여운, 드럼의 박력, 그리고 맑고 깊은 루시의 노래가 관객 모두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전망이다. 루시가 선보이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의 첫 무대는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함께할 수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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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서울재즈페스티벌2025#와장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