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장중 변동폭 커진 대한전선”…PER 높아 업종 내 투자자 주목
김서준 기자
입력
대한전선이 8월 11일 장중 주가 변동폭을 보이며 투자자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 오전 9시 5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16,820원에 거래 중이었다. 이는 지난 8일 종가 16,710원 대비 110원 오른 수준으로, 약 0.66% 소폭 오름세다.
이날 주가는 시가 17,67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7,86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16,820원까지 떨어지며 저점을 형성했다. 전체 거래량은 3,038,703주, 거래대금은 527억 4,900만 원에 달했다.

대한전선의 시가총액은 3조 1,379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130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0.14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인 31.51배를 웃돌고 있다. 업종 전체 등락률도 1.18% 상승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우호적으로 형성된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대한전선 보유 비율을 나타내는 외국인 소진율은 7.69%로 파악된다. 시장에서는 PER이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상황에 관심이 모이고 있으며, 주가가 장중 고점 후 약세 전환하면서 당분간 변동성도 클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대한전선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높은 주가수익비율 부담이 혼재된 만큼, 시장 상황에 따라 주가가 추가로 조정받을 수 있음을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매수 동향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밴드
URL복사
#대한전선#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