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임하룡쇼 진솔 고백”…정동원 언급에 빛난 트롯 성장→시청자 마음 흔들다
환희 어린 웃음으로 문을 연 스튜디오는 신성이 건넨 진솔한 고백에 미묘한 긴장감과 뭉클함이 퍼졌다. 트롯 세계에서 익숙한 얼굴로 거듭난 신성은 ‘임하룡쇼’ 무대에서 한층 깊어진 이야기와 라이브 무대로 시청자의 마음을 적셨다. 조명이 환하게 비추는 현장 속 임하룡의 따뜻한 리액션과 함께, 관객들은 신성이 뿜어낸 개다리춤과 감동의 순간에 함께 숨을 골랐다.
신성은 본명 신동곤으로 무명 시절 겪은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무려 8년간, 트로트계에서 이름조차 제대로 불리지 못한 채 견뎌낸 지난날은 신성의 인생 그래프에 깊은 굴곡을 남겼다. 이어 “트로트는 곡도, 이름도 쉬워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예명 ‘신성’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후 운명처럼 기회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 순수한 고백에 시청자들은 진한 공감과 위로를 느꼈다.

임하룡이 외모를 극찬하며 “모델 같다”고 말하자, 신성은 트롯계 분위기가 과거와 달라졌음을 고백했다. “요즘엔 모델 못지않은 비주얼 경쟁이 심하다. 그중 정동원이 특히 부럽다”고 말하며, “예전엔 조카 같던 정동원이 이제는 외모가 물이 오른 것 같다”며 동료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돌발 고백에 현장 곳곳에 웃음꽃이 피어났고, 훈훈한 기류가 더해졌다.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비하인드 역시 솔직하게 전해졌다. 신성은 “수억원의 상금을 두고 머릿속에서 서울 전세와 외곽 집을 상상했다”며, 우승 대신 함께 축하했을 때의 마음까지 꾸밈없이 풀어놨다. 무게감 있는 담담함과 위트가 공존하는 순간이었다.
스튜디오에서는 신성이 직접 조항조의 ‘정녕’을 부르며, 라이브 퍼포먼스도 불을 지폈다. 숟가락을 마이크 삼아 선보인 섬세한 감정과 폭발적인 가창력은 공동 MC 남현승의 “에코 기능 있나?”라는 감탄을 불러일으켰고, 박수 갈채 속 무대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신성은 ‘불타는 트롯맨’ 준우승 이후 각종 무대와 방송을 종횡무진하며 트롯계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SBS ‘인기가요’와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무대는 물론, ‘트립 인 코리아 시즌 5’에서 메인 MC를, ‘가화만사성’에서는 고정 출연을 이어간다. 무대 위와 스튜디오 안팎에서 흐르는 그의 진심은 매 순간 성장의 에너지가 되고 있다.
삶의 애환과 열정, 그리고 웃음으로 버무려진 신성의 진짜 이야기는 트롯의 온기를 시청자에게 다시 돌려주고 있다. 매주 평일 오후 4시에 방송되는 ‘트립 인 코리아 시즌 5’와 새롭게 선보일 MBN 건강 프로그램 ‘가화만사성’에서 신성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