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눈빛 빛났다”…슈퍼맨, 70억 집에서 재이 옹알이→부성애 울림
현관을 열자마자 퍼진 따뜻한 기운은 단순한 이사의 기쁨을 넘어, 박수홍의 환한 미소와 재이의 맑은 웃음으로 온 집안을 채웠다. 가족이 함께 꾸민 핑크빛 공간은 아이를 향한 아빠 박수홍의 다짐을 드러냈고, 재이의 첫 옹알이에 집안은 벅찬 울림으로 물들었다. 부드러운 색감과 꼼꼼히 배치된 소품 하나하나까지, 새로운 출발선 위 가족의 감정이 절제된 서사로 그려졌다.
박수홍은 “아이 낳고 이사, 정말 힘들었다. 살이 쪽 빠졌다”고 솔직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70억원대 서울 압구정 아파트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 그는 직접 재이를 안고 방안을 소개했고, 맞춤 인테리어와 가족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 담겼다. 특히 현관을 시작으로 거실과 방까지 이어지는 핑크빛 인테리어는 엄마 김다예의 정성이 더해져 사랑의 공간을 완성시켰다. MC 안영미마저 “재이 부럽다”고 감탄했을 만큼, 박수홍은 집에서 가장 큰 방을 재이에게 내어주며 부모의 기쁨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의 절정은 재이가 세상에 들려주는 첫 옹알이가 채웠다. 202일 만에 아빠와 부모, 그리고 MC들의 시선이 아이의 입술에 집중된 순간, “고마워”처럼 들리는 재이의 첫소리에 박수홍은 “이거 아빠 환청이야?”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의 성장을 바라보는 부모의 뜨거운 시선, 서로를 응시하는 가족의 우정이 안방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재이가 손가락으로 아빠를 가리키며, 작은 입술로 ‘아빠’를 따라하려는 장면은 무엇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비록 서툰 소리였지만 박수홍에게는 그 어떤 단어보다 큰 의미로 다가왔다.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꾸민 새 집과 재이의 성장은 일상의 소소한 변화 속에서도 설렘과 기쁨을 더했다. 가족의 시간들이 잔잔한 호흡으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삶의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박수홍은 2021년 7월 김다예와 혼인신고를 하고,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딸 재이의 탄생이라는 커다란 전환점을 맞았으며, 11월에는 70억대 아파트를 공동 명의로 마련했다. 가족의 집, 그리고 아빠로서의 각오가 한층 성숙한 감동을 더했다. 한편 박수홍 가족의 첫 집 공개와 부모로서의 다짐, 그리고 따스한 성장 이야기를 담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1일 오후 8시 30분, 시청자들과 함께 따뜻한 순간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