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0% 상한가 돌파”…프리시전바이오, 외국인 매수세에 이른바 급등 신호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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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프리시전바이오의 주가는 장 마감과 동시에 3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종가는 전일 대비 810원 오른 3,510원으로, 단숨에 상한가로 올라섰다.

 

시장의 문이 열리자마자 프리시전바이오(335810)는 시가 2,800원에서 시작해 거침없는 상승 흐름을 탔다. 오전 내내 매수세는 거세게 몰렸고, 결국 가격은 상한가에 고정되며 추가적인 등락 없이 조용하게 숨을 고른 채 장을 마쳤다.

출처=연합뉴스(프리시젼바이오CI)
출처=연합뉴스(프리시젼바이오CI)

거래량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거래된 주식 수는 148만 894주에 달했고, 시가총액은 408억 원에 이르렀다. 주가수익비율(PER)은 공시되지 않았으나, 투자자들은 새로운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에서도 의미 있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661주를 순매수하며 상승 흐름에 힘을 실었고, 기관 투자자들은 반대로 3,454주 이상을 순매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보유율은 0.03%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이들의 연이은 매수세가 앞으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프리시전바이오의 금일 주가는 1년 최저가 2,430원과 비교하면 가파른 반등에 성공했다.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일시적 급등에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과 같은 상한가 현상은 단기에 큰 폭의 수익과 위험을 동시에 내포한다. 투자자들은 단기 매매에서의 유의와 함께, 제조업 및 바이오테크 산업 내 기업들의 실적과 정책 변동성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시장은 다음 조용한 장마감 뒤에 다시 한번 예민하게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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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전바이오#상한가#외국인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