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11월 말 조기 개장 추진”…강원랜드, X5+ 시즌패스 2차 할인 판매
강원랜드가 올해 11월 말 스키장 조기 개장을 추진하며 겨울 관광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2025·2026 동계 성수기를 앞두고 스키장과 눈썰매장 시설 점검은 물론, 겨울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올해 스키장 오픈 시기를 11월 말로 앞당기고, 전국 5개 주요 스키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즌권 ‘X5+ 시즌패스’ 2차 판매를 진행 중이다. 프리미엄 시즌권 구매자에게는 리프트, 케이블카 우선 탑승이 가능한 ‘Q-PASS’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X5+ 시즌패스는 하이원리조트를 비롯해 모나 용평, 지산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엘리시안강촌 등 5개 스키장의 슬로프를 동계 시즌 내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권으로, 1차 판매는 이미 마무리됐다. 이어 2차 판매가 내달 20일까지 신한카드 올댓서비스를 통해 최대 88% 할인 가격에 진행된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Q-PASS 제공으로 시즌권 이용자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동계 레저 수요 확대 속 강원랜드의 조기 개장 전략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리조트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다가오는 겨울철에는 더 안전하고 즐거운 리조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겨울철 비수기 해소 및 스키 관광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 리조트업계가 다양한 마케팅 전략에 나선 가운데, 시장에서는 앞으로의 리조트 서비스 강화 흐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