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불안과 책임 사이에 선다”…메이드인코리아, 사랑과 논란→디즈니+ 묵묵한 응답
환한 미소 뒤로 얹어진 진실은 때로 복잡한 파문을 일으킨다. 정우성은 최근 혼외 자녀 출산 사실을 장내외에 알리며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섰다. TV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 공개 소식이 채 밝아지기도 전에, 정우성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행사장 전체를 삼켰다.
서울 강남구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디즈니+ 오픈하우스’ 현장, 많은 이의 궁금증이 그를 향했다. 오랜만에 팬들을 만날 신작에 기대감이 쏠렸지만, 정우성의 사적인 이야기가 먼저 불을 질렀다.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으나 디즈니+ 측은 “배우분의 사생활이라 답변이 어렵다”는 말로 입장을 삼갔다.

정우성의 이름을 가득 채운 최근 이슈는 문가비와의 혼외 자녀 출산 인정에 있다. 그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고 밝히며, “아이의 양육방식에 대해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결혼 계획은 없고 오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은 새로운 가족의 형태와 그 책임의 무게를 시사했다.
한편, 디즈니+ 하반기에 공개될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의 욕망과 갈등이 폭발하는 시대극이다. 권력과 부를 좇는 백기태와 이를 막으려는 검사 장건영의 대립이 긴장 속에 흐른다. ‘마약왕’의 세계관을 계승한 드라마로 현빈, 원지안, 서은수, 조여정, 정성일 등 명망있는 배우들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도 이목이 쏠린다.
정우성은 문가비와의 결혼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오로지 아이의 양육을 책임진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사생활을 둘러싼 다양한 루머가 온라인 공간에서 빠르게 퍼지며 논란의 불씨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안팎의 시선이 그의 새로운 출발점과 작품에 머물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은 올 하반기 디즈니+를 통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