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오션플랜트 1%대 상승…지분 보류 이슈 속 견조한 거래”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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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가 10월 27일 장중 한때 24,350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7분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1.42% 오른 23,275원을 기록했으며, 누적 거래량은 약 327만 주, 거래대금은 774억 원을 넘어섰다. 전일 대비 강세는 최근 지분 매각 보류 및 경남 고성 지역 반발 등 이슈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외국인은 15만 주 가량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동반 매수에 나서며 투자 심리가 일부 개선되는 분위기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5.52%로 집계됐다.

투자업계에서는 SK오션플랜트의 2025년 2분기 실적 회복에 주목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사는 올해 2분기 매출 2,406억 원, 영업이익 156억 원, 당기순이익 85억 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은 6.46%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PER 61.5배, PBR 1.90배로 밸류에이션 부담 우려가 남아 있다.
증권가에서는 친환경 조선·에너지 설비 시장 성장 기대감을 이유로 중장기 투자가치가 유지된다는 평가다. 현재 증권사 목표주가는 28,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지분 매각 이슈 해결 여부와 수주 실적,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설비 업황이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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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지분매각#친환경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