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 노사 사회공헌 확대”…군부대 병영환경 개선 지원→지역사회 상생
권혁준 기자
입력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을 거점으로 한 군부대의 병영환경 개선을 목적이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행보에 나섰다. 8일 현대차 노사는 육군 제53보병사단 울산여단을 방문해 체력단련실 조성 등 병영시설 개선을 위해 2천3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니라 군 장병들의 일상과 복지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구체적 조치로 평가된다.
현대자동차 노사의 군부대 지원은 2017년부터 지속돼왔다. 도서관 환경 개선, 체력단련장 운동기구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며, 누적 지원금 규모는 1억4천500만원에 이른다. 자동차 산업이 단지 생산과 영업을 넘어서,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현장에 전달된 지원금은 제53보병사단 울산여단 예하 부대의 체력단련실 조성 사업과 각종 병영 문화 행사에 사용돼, 군부대의 물리적·정서적 환경 제고에 핵심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복무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연대와 기업의 책무가 중시되는 현 시점에서 현대자동차의 지원 사례는 업계 전반에 귀감이 되는 모범적 행보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브랜드 신뢰도 제고뿐 아니라 지역과의 상생, 새로운 가치창출로 이어진다”고 분석한다. 향후 현대자동차는 군부대 협력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측된다.
권혁준 기자
밴드
URL복사
#현대자동차#군부대지원#사회공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