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업계 약세 속 주가 오름세”…아이씨티케이, 대거 거래 속 상승세
아이씨티케이 주가가 코스닥 시장의 약보합 흐름에도 5% 넘는 오름폭을 나타냈다. 24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2분 기준 아이씨티케이는 16,920원에 거래돼 지난 종가 대비 5.75%(920원) 올라섰다. 거래일 장중 16,34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17,200원까지 고점을 찍었고 저가는 15,930원을 기록하며, 1,270원가량의 변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419만6,500여주, 거래대금은 702억1,7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268억 원으로 코스닥 내 40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시각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20% 하락한 가운데서도 아이씨티케이만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율은 상장주식 수 1,342만여 주 중 1.00%(약 13만여 주) 수준으로 집계됐다. 소진율이 낮은 만큼 실질적인 수급 주체는 국내 투자자가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기대감이나 재료 노출이 제한적이었던 터라 이날 대규모 거래와 시세 분출 배경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의 자본시장 관리 및 산업정책 방향도 거래 흐름에 변수를 제공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향후 실적, 시장 내 입지 변동성, 산업 전반 흐름을 함께 지켜본다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개별 종목별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아이씨티케이의 실적과 외국인 수급 흐름이 주가 향방을 가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 이슈, 산업 환경, 투자심리 변화 등이 맞물린 변화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