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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롤라팔루자 베를린 뒤흔든 에너지”…방탄소년단, 세계적 찬사→아미 심장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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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롤라팔루자 베를린 뒤흔든 에너지”…방탄소년단, 세계적 찬사→아미 심장 뛰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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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움, 6만여 관객과 226개국 팬들이 한밤중 열기를 첫 호흡부터 함께 삼켰다.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 위에 선 제이홉의 눈빛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 새로움의 징표가 돼 공간을 수놓았다. 방탄소년단의 이름 아래서도, 제이홉은 깊고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팬들의 심장을 한 차례 세차게 뛰게 만들었다.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 독일이 “K-팝의 완성형 아티스트”라 극찬한 제이홉의 무대는 절정의 순간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연상케 했다. 빛나는 땀방울과 치열한 퍼포먼스, 장악력 있는 셋리스트가 이뤄낸 무대는 “예술이자 문화의 중심에 제이홉이 있다”는 표현으로 압축됐다. 미국 빌보드는 ‘Hope World’와 ‘Jack In The Box’, 방탄소년단 히트곡에 더해 솔로 신곡까지 아우른 구성에 “폭발적 에너지로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빅히트 뮤직
빅히트 뮤직

독일 공영방송 ZDF heute journal은 방탄소년단을 “단순한 그룹” 이상으로, 새 시대와 세대의 목소리로 바라봤다. 음악이라는 매개를 넘어 백악관과 유엔까지 자신들의 세대를 대표한 아이콘이 된 여정을 집중 조명했다. 인도 텔레그래프 인디아도 “진정한 마스터클래스”라 전하며, 열정과 완성형 퍼포먼스, 그리고 관객과의 감정 교류에서 오는 특별함을 조명했다.

 

무대에 응답한 팬들 역시 잊지 못할 순간을 남겼다. 공연장 이곳저곳을 수놓은 보랏빛 하트와 아미밤의 불빛은 단 한 곡, 한 음에 담긴 제이홉의 진심에 화답이 됐다. ‘Sweet Dreams’ 무대마다 객석을 가득 채운 메시지는 이 밤의 감동을 응축시켰다. 관객과 아티스트, 무대와 팬 사이, 짙은 교감과 감동이 살아 숨쉬는 현장의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졌다.

 

다채로운 세트리스트, 글로벌 관객의 열광, 그리고 아미의 뜨거운 목소리까지 더해진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피날레는 또 한번의 레전드 무대가 무엇인지 증명한 밤이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이번 공연을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유연한 카리스마와 여운 어린 감정을 새겨 넣었다. 한편, 이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226개국에 생중계돼 더욱 깊은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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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제이홉#롤라팔루자베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