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스포티파이 새 역사”…‘Seven’·‘GOLDEN’ 폭풍 질주→아시아 팝 파워 궁금증 증폭
시원한 여름의 열기만큼 무대 위 정국의 존재감도 한층 뜨겁게 번졌다. 방탄소년단의 정국은 이번에도 글로벌 음악 시장을 압도하는 강력한 성적을 통해 보는 이에게 깊은 울림과 놀라움을 안겼다. 솔로 데뷔곡 ‘Seven’은 물론, 솔로 싱글 ‘3D’ 그리고 첫 솔로 앨범 ‘GOLDEN’까지,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과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차트의 최정상에서 3연전을 펼쳤다.
정국의 노래 ‘Seven’은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66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고, ‘3D’ 역시 의미 있는 기록으로 180위에 오르며 무려 31주 동안 재진입을 이어갔다. 여기에 정국의 첫 솔로 앨범 ‘GOLDEN’도 동시에 글로벌 앨범 차트 54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동시에 세 곡과 앨범이 나란히 차트에 진입하는 장면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로서가 아니라 온전히 ‘정국’만의 음악적 파장이 전 세계를 관통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

기록의 향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Seven’은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유례를 찾기 힘든 108주 차트인이라는 역대 최장 성적을 임명했고, ‘GOLDEN’도 92주 동안 차트 속에 자리매김하며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무엇보다 정국은 공식 활동기뿐 아니라 쉬는 기간에도 차트 존재감을 굳건히 지키고 있어,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아티스트 글로벌’ 179위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솔로 가수 사상 114주 연속 최장 진입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 모두를 뒷받침하는 건 확실한 수치다. 8월 기준 ‘Seven’은 아시아 가수 최초로 24억 8000만 스트리밍을 넘었다. 솔로 앨범 ‘GOLDEN’은 무려 59억 스트리밍을 쌓으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신기록의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솔로곡 ‘3D’ 역시 곧 10억 스트리밍 달성을 앞두고 있어 정국의 저력이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됐다.
정국의 스포티파이 개인 계정 누적 스트리밍은 압도적으로, 아시아 가수 ‘최단’·K-팝 솔로 가수 최초 기록까지 모두 경신하며 93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월간 청취자 수도 1,750만을 꾸준히 유지하며 월드클래스 팝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Seven’은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아시아 솔로 가수로서 각각 107주, 108주 연속 차트 진입을 기록하며 대기록을 써 내려가는 중이다. ‘GOLDEN’과의 동반 흥행은 정국을 한층 더 견고한 글로벌 팝스타로 각인시키고 있다.
활동기와 비활동기 경계를 넘어 서로 다른 곡으로 세계 음악시장을 지배한 정국은 고유의 보이스와 음악성, 그리고 차트와 수치로 증명된 행보로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쓰고 있다. 정국의 신기록 행렬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커진 가운데, 앞으로도 월드클래스 팝스타다운 독보적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