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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첫사랑의 노래로 새벽을 적신다”…‘하츠코이 DOGs’ 주제가→깊은 감정 교차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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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첫사랑의 노래로 새벽을 적신다”…‘하츠코이 DOGs’ 주제가→깊은 감정 교차하는 순간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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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한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사이, 세븐틴의 목소리가 잔잔하고 따뜻하게 귓가에 스며들었다. 새벽 공기처럼 아릿하게 번진 그들의 첫사랑 노래는 지나가버린 시간 속 그리움을 현실로 끌어왔다. 음악과 감정, 무엇보다 세븐틴만의 단단한 에너지가 일본 드라마 ‘하츠코이 DOGs’의 첫 주제를 장식하며 한 편의 시가 돼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번에 세븐틴이 부른 ‘웨어 러브 패스드’(Where Love Passed)는 ‘사랑이 지나간 자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드라마의 첫 방송 회차부터 삽입돼, 첫 만남의 설렘과 이별 이후의 잔상을 모두 품은 곡으로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정선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노와 기타가 포근한 온도로 어우러지고, 멤버들의 목소리가 드라마 속 로맨스의 눈부신 순간과 아련한 이별의 기억을 하나의 노래에 담았다.

“세븐틴 목소리로 채운 첫사랑”…‘하츠코이 DOGs’ 주제가→드라마 감성 물들인다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세븐틴 목소리로 채운 첫사랑”…‘하츠코이 DOGs’ 주제가→드라마 감성 물들인다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세븐틴 멤버 우지가 직접 작업해 완성한 이번 곡의 가사는, 드라마와의 어울림을 가장 먼저 고민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 우지는 “음악이 장면과 만나 더 깊은 감정을 전하길 바란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세븐틴 멤버들도 “첫 소절에서부터 특별함을 느꼈다. 드라마와 만나 만들어질 새로운 색깔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츠코이 DOGs’는 쿨한 변호사 아이코(기요하라 카야)와 동물을 사랑하는 수의사 카이(나리타 료), 여기에 한국인 재벌 2세 소하(나인우)가 합류하며 서로 교차하는 삼각 로맨스를 펼친다. 세 사람의 감정선과 상처, 그리고 사랑을 대하는 각기 다른 태도를 세븐틴의 음악이 감싸 안으며, 이전에 없던 공감과 울림을 현실에 구현할 예정이다.

 

최근 세븐틴은 일본 5집 정규 앨범 ‘해피 버스트데이’의 성공으로 더블 플래티넘 반열에 올랐다. 주요 음반 차트 정상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누적 출하량 50만 장 이상의 기록으로 일본 현지 내 탄탄한 인기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세븐틴은 글로벌 플랫폼 위버스에서 ‘나나민박 위드 세븐틴’ 풀버전 영상을 선보이며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드라마와 함께 세븐틴의 주제가 ‘웨어 러브 패스드’가 어떻게 어우러질지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이 곡은 일본 TBS에서 7월 1일 첫 방송되는 한일 합작 드라마 ‘하츠코이 DOGs’의 첫 회를 감싸며 새로운 감정의 문을 열 예정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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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하츠코이dogs#웨어러브패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