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규, 우승 이후 연이은 사과와 침묵”…데블스플랜2 유튜브 속 진심→시청자 행방은

유튜브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정현규는 한편의 일상 브이로그에 솔직한 진심을 담았다. 밝은 모습으로 프로그램 출연진들과의 화보 촬영, 회식 자리를 전하는 그의 뒤편에는 여전히 무거운 책임감과 조심스러운 속내가 비쳤다. 정현규는 데블스플랜: 데스룸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성장 그리고 시청자에 대한 미안함을 영상과 영상 설명란 모두에 전했다.

정현규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데블스플랜2 스케줄 브이로그' 영상에는 그가 출연진들과 함께하는 일상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화보 촬영장 분위기, 술자리에서 밝게 웃는 모습, 회식비 결제까지 모두 진솔하게 담겼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데블스플랜2' 리뷰 영상을 촬영하며 프로그램을 되돌아보고, 시청자 의견에 귀 기울이는 모습이 부각됐다.

그는 영상 설명을 통해 "데블스플랜 출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반성하고,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리며,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다시 한번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무엇보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 "기회가 닿으면 피드백도 해보겠다"는 각오와, 브이로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올리겠다는 소통 의지도 강조됐다.

하지만 정현규는 최근 종영 인터뷰에서 “연예 활동이나 방송을 계속할 계획이 없다. 지금은 스스로를 치유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계획도 언급해, 그의 행보에 더 많은 주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정현규와 윤소희는 '데블스플랜: 데스룸' 결승전 진출과 함께 우승했지만, 서바이벌보다 연애 프로그램과 같은 모습, 인성 논란 등으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유튜브 댓글 창 역시, 따뜻한 응원과 더불어 날카로운 비판이 교차하는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여러 채널을 통해 연이은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진정성 논란이 수면 위를 떠돌고 있다.

데블스플랜: 데스룸의 장대한 여운을 남긴 이번 영상은 시청자에게 또 한 번 깊은 물음을 건네고 있다. 한편, 정현규가 출연했던 '데블스플랜: 데스룸'은 새로운 시즌마다 서바이벌의 새로운 의미를 던지며 계속해서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