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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슐랭 가이드 순대스테이크→장칼국수”…성남 상적동 감칠맛 폭발, 강릉 포남동 진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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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슐랭 가이드 순대스테이크→장칼국수”…성남 상적동 감칠맛 폭발, 강릉 포남동 진한 여운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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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상적동과 강릉 포남동, 서로 다른 색채의 두 동네가 ‘맛슐랭 가이드’를 통해 가슴 깊이 스며드는 맛의 세계로 시청자를 안내했다. 익숙함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신개념 순대스테이크와 순대파스타가 성남 한복판에서 도시인의 가슴을 설레게 했고, 강릉에서는 진하게 우러난 장칼국수 한 그릇이 여행자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  

 

SBS Biz ‘라이프 매거진 참 좋은 하루’ 118회 ‘맛슐랭 가이드’ 코너에선 변신에 성공한 순대 메뉴들이 한상 가득 펼쳐졌다. 아라비아타 순대파스타는 부드러운 순대와 강렬한 토마토 소스의 만남으로 감각을 자극했고, 불고기 순대스테이크는 고소한 풍미와 육즙이 어우러져 입안에 오래도록 남았다. 이어지는 눈꽃순댓국과 내장순댓국은 깊은 국물 맛으로 하루의 따스함까지 전하는 듯했다. 시원하게 펼쳐진 편육냉채와 매콤함의 정점을 찍는 순대김치구이까지, 예상을 피해가는 변주로 식도락을 완성했다.  

SBS ‘생방송투데이’ 방송 캡처
SBS ‘생방송투데이’ 방송 캡처

강원 강릉 포남동의 장칼국수집 역시 오랜 명성만큼이나 특별했다. 과거 ‘생방송투데이’에서 순두부장칼국수로 소개됐던 이곳은, 얼큰하게 퍼지는 장맛과 순두부, 곤이 등이 어우러진 깊은 국물 맛이 현지인과 여행객의 인생 한 끼를 책임졌다. 곤이장칼국수, 곤이섭국, 순두부섭국 등 다양한 메뉴가 자유롭게 테이블을 오가며, 어머니 손맛 같은 편안함을 온몸으로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순대와 장칼국수 외에도 신촌 현지 스타일 우설야끼니꾸, 건강한 멕시칸 전문점, 일산의 숯불돼지갈비, 청주의 수제디저트, 성안길의 일식당, 인도커리 세트 등 풍성한 맛의 축연도 이어졌다. 특히 매운양푼갈비 맛집은 이날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군침 도는 저녁 풍경을 완성했다.  

 

맛의 경계를 새롭게 그려낸 ‘라이프 매거진 참 좋은 하루’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 시청자의 주말 식탁 위에 색다른 설렘을 올리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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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슐랭가이드#성남상적동#강릉포남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