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엔진 장중 6.41% 급등”…외국인 소진율 18%대, 거래대금 477억 원 육박
한화엔진 주가가 10월 15일 장중 6% 넘게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한화엔진은 4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인 43,700원보다 2,800원(6.41%) 오른 수준이다. 시가는 44,500원에 형성됐으며 오전 중 44,050원에서 46,9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 시각 현재 한화엔진의 거래량은 1,045,209주, 거래대금은 477억 6,3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3조 8,761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 114위에 해당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2.66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35.40배보다 높았다. 같은 시간 동일업종은 1.67% 등락률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의 한화엔진 소진율은 18.16%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 내에서 한화엔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는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국내 경기 회복 기대감과 함께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거래 급증과 PER 상승이 단기 투자심리 강화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일업종 평균 대비 높은 PER은 향후 실적 성장성에 대한 시장 기대를 반영한 결과”라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동반 급증한 만큼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엔진은 전일 종가 기준 최근 한 달 간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였으며, 외국인 지분율도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코스피 주요 종목 대비 등락폭이 큰 만큼 단기·중장기 투자 전략에 대해서도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향후 시장 흐름은 업종 전반의 수급 상황과 한화엔진의 분기 실적 발표 일정 등에 좌우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