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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 가까이 상승”…장중 318,500원 돌파 후 313,000원 마감
경제

“LG화학 2% 가까이 상승”…장중 318,500원 돌파 후 313,000원 마감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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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주가가 7월 28일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1.95% 상승 마감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7월 25일)보다 6,000원(1.95%) 오른 31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09,5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오전 9시 이후 매수세가 집중되며 한때 318,500원까지 올랐다. 다만 차익 실현 매물이 일부 출회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장 후반에는 313,000원 선에서 안정적인 횡보 흐름을 보였다.

 

이날 기록된 거래량은 312,827주, 거래대금은 983억 6,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장중 강한 상승세 이후 관망으로 전환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주요 원재료 가격 흐름, 2차전지 소재 관련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국내 증권가 관계자는 “LG화학 주가는 소재 사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더불어 외부 리스크 완화에 따라 단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실적 발표와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의 수급 동향이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 7월 25일 307,000원에서 마감한 데 이어, 이번 주 310,000원대를 재차 넘어섰다. 28일 장중 고가인 318,500원은 최근 한 달 내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시장 관계자들은 연말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 원재료 가격 및 환율 흐름, 주요 고객사 납품 확대 등에 따라 향후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당국과 업계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발표될 LG화학의 중장기 사업계획과 2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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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