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17.63% 급등…온코크로스, 외국인 매도 속 이례적 상승 흐름”
경제

“17.63% 급등…온코크로스, 외국인 매도 속 이례적 상승 흐름”

오승현 기자
입력

온코크로스가 5월 28일 거래를 마치며 강한 상승세를 연출했다.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80원, 17.63% 오른 13,88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11,960원에 출발해 장중 한때 14,300원까지 치솟으며 한껏 고조된 투심을 방증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 또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외국인은 이날 10,617주를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 흐름을 보였다. 기관투자자의 별다른 거래가 포착되지 않은 가운데, 시장의 주요 매수 주체는 개인 투자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온코크로스
출처=온코크로스

거래량 역시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995만 5,475주가 거래돼 기존 평균 거래량을 크게 상회했다. 이날 기준 온코크로스의 시가총액은 1,651억 원으로 뛰어오르며, 최근 1년 사이 최고가 16,700원, 최저가 6,260원 내 등락 곡선을 그렸다.  

 

온코크로스의 이날 강세는 수급적 요인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중론이다. 외국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의 꾸준한 저점 구축 이후 반등 시그널이 확산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와 같은 급격한 변동성은 투자자들의 심리에 깊은 울림을 남긴다. 높은 거래량과 공격적인 매수세, 그리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맞물리는 격동 속에서,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수급 방향과 기업의 펀더멘털, 실적 개선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  

 

당분간 온코크로스의 추가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뒤따르는 자금 흐름이 어떻게 달라질지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시장은 다음 분기 실적과 함께 새로운 제도 개편, 기술 개발 소식에 귀를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오승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온코크로스#외국인#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