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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귀환 선언”…베이비몬스터, YG 심장 다시 뛴다→차세대 신인 데뷔 시계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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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귀환 선언”…베이비몬스터, YG 심장 다시 뛴다→차세대 신인 데뷔 시계 제로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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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걷던 계절을 벗고, 블랙핑크와 베이비몬스터가 YG엔터테인먼트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공식 석상에서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 트레저의 무대가 다시 시작됨을 담담한 목소리로 알렸다. 기나긴 준비 끝에 깨어나는 그들의 행보는, 다시 한번 음악 팬들의 심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블랙핑크는 정규 2집 [BORN PINK]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직접 "곧 블랙핑크의 신곡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하며, 네 멤버의 컴백이 임박했음을 명확히 했다. 짙은 공백 끝에 완성될 이 귀환은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블랙핑크 신곡 예고”…YG, 신인 론칭 대격변→내년 보이그룹까지 / 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블랙핑크 신곡 예고”…YG, 신인 론칭 대격변→내년 보이그룹까지 / 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의 질주 역시 주목된다. 7월 1일 선공개 싱글 ‘HOT SAUCE’로 출발해 9월 두 번째 싱글, 10월 1일 미니앨범 릴레이까지 하반기 내내 숨가쁜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HOT SAUCE’는 1980년대 중후반 힙합을 베이스로 한 만큼, 10대 멤버들이 40년 전 음악적 유산을 어떻게 혁신적으로 표현할지가 관전 포인트로 손꼽힌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완성도에 깊은 만족을 보인 만큼, 음악적 진화에 대한 호기심이 더해졌다.

 

트레저 역시 9월 1일 새 미니앨범과 10월 월드투어로 흐름을 이어간다. 매년 2개 이상 정규 앨범을 발표하겠다는 의지에, 글로벌 무대를 향한 트레저의 도전이 한층 힘을 얻게 됐다.

 

무엇보다 오랜 베일 속에 있던 차세대 신인 데뷔 시계가 ‘제로’까지 내려왔다. YG엔터테인먼트는 남자그룹 2팀, 여자그룹 2팀의 데뷔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새로운 보이그룹의 론칭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인 걸그룹은 4인조로 확정돼, 28일부터 연습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공식 데뷔는 내년 이후로 미뤄졌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진정성을 드러내겠다는 방침이 더해지면서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과 업그레이드된 지원 속에서 YG는 올해 하반기 깊은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하반기부터 블랙핑크와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등 주요 그룹의 신곡 발표와 월드투어, 그리고 28일부터 차기 걸그룹의 연습 영상 공개가 차례로 펼쳐질 전망이다. 음악 산업 흐름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마스터플랜의 파장이, 이른 여름부터 한층 거세질 예정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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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베이비몬스터#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