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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선더’로 벼락같이 달렸다”…차트 정상 폭풍 질주→캐럿 심장 울린 찌릿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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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선더’로 벼락같이 달렸다”…차트 정상 폭풍 질주→캐럿 심장 울린 찌릿한 기록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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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년을 맞은 세븐틴은 찬란한 음악의 폭풍 속에서 또다시 새 기록을 썼다. 번개의 속도로 달려온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가 닿은 자리마다 특별한 여운이 흐른다. 타이틀곡 ‘선더’는 잠시 머뭇거렸던 진입과 달리 이내 멜론 1위에 터지며, 세븐틴만의 에너지로 팬들의 심장을 전율시켰다.

 

27일 세븐틴은 ‘해피 버스트데이’로 국내외 주요 차트의 판도를 흔들었다. 타이틀곡 '선더'는 발매와 동시에 멜론 ‘톱100’ 7위에 올랐으나, 점차 존재감을 높여 결국 차트 꼭대기에 올랐다. 소속사는 “치열한 경쟁 속 순식간에 정상에 올라 세븐틴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멜론 1위 찌릿한 반전”…세븐틴, ‘선더’로 폭풍 질주→기록 새로 썼다
“멜론 1위 찌릿한 반전”…세븐틴, ‘선더’로 폭풍 질주→기록 새로 썼다

수록곡 역시 뒤지지 않았다. ‘HBD’와 ‘배드 인플루언스(Bad Influence)(prod. Pharrell Williams)’를 비롯한 여섯 곡이 멜론 ‘톱 10’을 가득 메웠고, 나머지 곡들까지 30위 안에 들며 음원 플랫폼 곳곳을 점령했다. 재치 있는 리스닝 챌린지까지 이어지며, 팬덤 ‘캐럿’은 신곡마다 또 다른 이야기를 찾아냈다.

 

음반 판매도 새 역사를 썼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해피 버스트데이’는 발매 하루 만에 226만 장을 돌파해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뜨거운 지지가 실체가 돼, 세븐틴은 K-팝 대표 그룹 그 자체임을 재확인했다.

 

세븐틴의 열기는 해외로도 퍼졌다. 신보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5개국과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타이틀곡 ‘선더’ 역시 다양한 국가 송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일본, 중국 음악 플랫폼에서도 압도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뮤직비디오 또한 전 세계 눈길을 붙잡았다. ‘선더’는 파격적인 재탄생 파티 콘셉트로,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2위를 차지했고, 캐나다,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변화무쌍한 영상미와 강렬한 에너지가 가득했다.

 

오래된 곡까지 되살아났다. 지난 잠수교 비-데이 파티에서 선보인 2018년 수록곡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가 7년 만에 멜론 ‘톱 100’에 재진입하며, 추억과 오늘, 그리고 무대를 감싸는 긴 여운을 남겼다.

 

앞으로 세븐틴은 29일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르고, 28일 자체 예능 ‘고잉 세븐틴’ 컴백 스페셜로 팬들과 조우한다. 이어 6월 2일에는 나영석 PD와의 예능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이 위버스, tvN,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며 화려한 활동을 이어간다.

 

무더운 일상을 깨우듯, 세븐틴의 ‘해피 버스트데이’는 대중의 하루와 마음속을 밝히고 있다. 기록으로 남은 순간마다 새로운 전환점이 새겨지는 가운데, 세븐틴이 준비한 축제의 여운은 음악방송과 예능 무대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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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해피버스트데이#선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