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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계 평균 넘는 낙폭”…디앤디파마텍, 장중 4.7%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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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계 평균 넘는 낙폭”…디앤디파마텍, 장중 4.7% 하락세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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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계가 주가 변동성 확대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디앤디파마텍이 9월 24일 장중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기 코스닥 내 바이오기업의 평균 등락률이 마이너스 1.33%를 기록하는 등 업계 전반에 하락 압력이 작용하는 가운데, 디앤디파마텍은 이보다도 큰 폭인 4.72%의 낙폭으로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24일 오전 9시 4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은 전일 종가 205,500원 대비 9,700원 하락한 19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가격은 이날 장중 저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시가 203,000원에서 출발해 고가 207,000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지속 하락하는 추세다. 장중 고가와 저가의 변동폭은 11,200원에 이른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거래량 역시 28만 3,694주에 달하며, 거래대금은 568억 4,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평균치와 비교해 거래가 한층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은 2조 1,268억 원에 달하며, 코스닥 시장 전체에서 29위를 유지하고 있다.

 

동일 업종 기업 전반이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디앤디파마텍의 낙폭은 상대적으로 더 큰 편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전체 상장주식 수 대비 2.11%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단기 자금 이동과 시장 심리 변화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오주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 및 수급 방향이 당분간 판세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바이오주 대형주의 단기 변동성이 커지면 중소형주로도 파장이 번질 수 있다”고 분석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상황과 실적 추이를 함께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책과 시장 심리의 괴리를 좁히기 위한 기업·기관의 전략 대응도 더욱 요구받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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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