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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 일본 스포츠 게임 시장 석권→위메이드 성장세 가속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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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선보인 모바일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가 일본 스포츠 게임 시장의 정점을 차지했다. 출시 3일 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한 이 성과는 글로벌 퍼블리싱 전략과 정교한 현지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업계의 평가다.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는 2024년 5월 29일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본 게임은 NPB(일반사단법인 일본야구기구), MLB(메이저리그), MLB Players, Inc.(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협회)의 공식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아시아 게임 시장에서 전례없는 신뢰성과 사실성을 확보했다. NPB와 MLB 소속 실제 선수들로 구성된 드림팀을 직접 꾸릴 수 있다는 점은 일본 야구 팬들의 집단적 호응을 이끌어냈다. 일본 유명 스포츠 아나운서 카미시게 사토시를 캐스터로 기용한 점 역시 사용자 경험을 현실감 있게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개발사 라운드원스튜디오와의 협력, 위메이드재팬의 현지 권역 특화 마케팅, 그리고 라이선스를 통해 확보된 지적재산(IP) 효과 등이 일본 시장 공략의 주요 동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야구 게임은 현지 팬덤의 신뢰를 빠르게 획득할 수 있다. 위메이드가 스포츠 장르에서 보인 전략적 전환이 시장 트렌드에 긴밀하게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 일본 스포츠 게임 인기 1위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 일본 스포츠 게임 인기 1위

위메이드는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 지급으로 신규 유저 유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출시를 기념해 일본인 메이저리거 요시다 마사타카 선수의 다이아 등급 카드를 접속자 전원에게 제공하는 등, 팬심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현재의 기세가 장기적인 매출 성장으로 연결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위메이드의 글로벌 게임 라인업이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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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판타스틱베이스볼:일미프로#np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