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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13%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3만7천원 돌파
경제

“일진전기 13%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3만7천원 돌파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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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주가가 6월 27일 장 마감 기준 전일 대비 13.42% 급등하며 37,600원을 기록했다. 시초가는 33,150원으로 출발한 뒤 개장 직후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거래량은 약 489만 주에 달했고, 시가총액은 1조 7,930억 원까지 늘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와 전기차·배터리 부문 강화 기대가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투자자들은 일진전기가 연초 대비 약 두 배에 가까운 랠리를 보이며 신규 수주 및 성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출처=일진전기
출처=일진전기

증권가에서는 “일진전기가 친환경 및 차세대 전력 인프라 공급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실적 개선세가 확인되면 추가 랠리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부담과 단기 차익 실현 물량 유입 등에 대한 경계도 병행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전력 인프라 및 탄소중립 관련 산업 지원책을 지속할 방침이다. 국회 내에서도 신성장동력 산업에 대한 세제 및 규제 개선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진전기의 금일 종가는 최근 1년 내 최고치(37,700원)에 근접했으며, 연중 저점(16,600원) 대비로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간다. PER은 31.76배로 관련 업종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증권가는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반도체 및 2차전지 업종 실적 발표와 지정학적 이슈 등 외부 변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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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주가#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