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엘지디스플레이 14,500원 장중 반등”…외국인 보유 26%↑에 거래대금 84억 돌파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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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디스플레이가 10월 1일 장중 한때 14,500원으로 올라 거래대금이 84억 4,700만 원을 기록했다. 1일 오전 10시 11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엘지디스플레이는 전일 종가 14,410원 대비 90원(0.62%) 오른 1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14,510원에서 시작해 고가 14,520원, 저가 14,270원을 기록, 변동폭은 250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엘지디스플레이의 총 거래량은 586,004주로, 거래대금이 84억 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7조 2,500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73위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주식 5억 주 가운데 1억 3,039만 5,379주를 보유, 보유율은 26.08%로 나타났으며 전 거래일 대비 지분율이 소폭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출처=LG디스플레이
출처=LG디스플레이

같은 업종의 전체 등락률은 0.39% 상승에 그친 반면, 엘지디스플레이는 이를 웃도는 0.62%의 오름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과 업종 선도주 강세가 주가를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증권가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변동성,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 등에 힘입어 당분간 주가가 비교적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대형 전방산업 수요 회복세 등이 나타난다면 추가 상승 여력도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시장에서는 3분기 실적 발표, 글로벌 수요 동향 등 변수가 주가 향방을 결정할 관건으로 꼽힌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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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디스플레이#외국인보유율#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