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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 소폭 반등”…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강보합 마감
경제

“우리기술 소폭 반등”…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강보합 마감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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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 주가가 8월 8일 오후 외국인 매수세 유입 속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의 단기 반등 기대와 함께 변동성에 대한 경계도 여전한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 기준 우리기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1% 오른 3,68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3,660원에 출발한 뒤 한때 3,615원까지 밀렸으나 추가 하락 없이 반등하며 소폭 상승했다. 거래량은 약 223만 주, 거래대금은 81억 원 수준이다.

출처=우리기술
출처=우리기술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23만 주를 순매수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 보유율은 3.19%로 집계됐다. 최근 실적은 다소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기술의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46원으로 적자를 기록 중이고, PER 역시 산정되지 않는다.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5.40배로 동종 업계 평균치인 26.31배에 비해 낮은 편이다.

 

52주 기준 최고가는 5,240원, 최저가는 1,453원으로,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약 29.8% 낮은 수준이다. 단기 저점 인식 속 반등 가능성과 함께 주가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공존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매수세와 저점 매수 유입이 단기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하겠지만,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업황 및 실적 개선 속도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단기 수급 호조와 업황 회복 기대 간 균형이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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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외국인매수#e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