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판뮤직 어벤져스의 미소와 위트”…이찬원·웬디 환상의 합주→즉흥 현장 소동에 궁금증
푸른 하늘 아래에서 음악이 흐르는 어느 순간,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이찬원, 웬디, 한해, 대니 구, 구름, 자이로로 이뤄진 천상의 조합이 펼치는 유쾌한 장면을 남겼다. 평소 환한 미소로 사랑받던 이찬원이 뜻밖의 표정으로 입술을 삐죽 내미는 모습, 그리고 함께 크게 웃는 멤버들의 반전 리액션이 커다란 궁금증을 자아냈다. 긴장과 설렘이 뒤섞인 이들의 여행기에는 새로운 도전과 한 팀으로서의 온기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대니 구가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촬영 비하인드에는 낯선 골목과 친근한 이들의 어깨동무가 어우러지며, 현실과 꿈이 만나는 시간을 그려낸다. ‘여기서 공연을 해도 되나’ 싶은 신선한 공간에서 멤버들은 음악으로 자리를 빛내고, 일상 속에 특별한 추억을 수놓았다. 자유로운 버스킹, 시민과의 소박한 소통, 그리고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한여름의 퍼포먼스가 현장을 밝게 물들였다.

오로지 버스킹만을 위한 특별한 선곡과 혼합 장르의 무대가 끝없이 펼쳐져, 트로트부터 K-POP, 클래식, 힙합까지 각기 다른 세계가 한 곳에 스며들었다. 이찬원은 전통시장 한복판에서 직접 전단지를 나눠 주며 웃음을 전했고, 웬디는 설렘 가득한 포장마차 데뷔에 나섰다. 한해의 흥겨운 랩과 대니 구의 바이올린 연주는 거리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거침없고 예측불허인 이들의 여정은 장소에 얽매이지 않은 음악이라는 언어로 사람들의 삶을 촉촉하게 적셨다. 매회 새로운 콜라보와 다채로운 현장감이 ‘역대급 레전드 무대’의 탄생을 예고하며 시청자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KBS 2TV를 통해 이야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