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원, 새벽에 떠오른 창작의 혼”…작업실에서 빛난 예술가의 몰입 순간→음악 팬들 숨죽인 기대감
스튜디오의 붉은 기운이 아직 남아 있는 적막한 새벽, 양홍원은 음악이 전하는 세계에 다시 한 번 자신을 깊이 밀어 넣었다. 흐릿한 조명의 결로 물든 공간 속, 대형 스피커를 두 팔 가득 안아 올린 양홍원의 모습에선 곡의 탄생을 위한 고요한 집중과 창작의 열기가 동시에 느껴졌다. 묵직한 음향 장비에 둘러싸인 채, 얼굴 일부만 모습을 드러낸 검은색 비니와 흰색 트레이닝복의 느슨한 실루엣이 어둠과 온전히 하나가 됐다.
팬츠에 흐르는 구불구불한 그래픽과 상의의 브랜드 로고, 미묘하게 열린 입술까지 작은 부분 하나도 새벽의 분위기와 깊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양홍원은 말이 없었지만, 대형 스피커와 정면으로 마주한 진지한 태도에서 자신이 음악에 온 체중과 마음을 쏟아 붓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음악의 세계에 완전히 몰입한 채 방음벽과 첨단 장비들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그의 모습은 이곳이 단순한 작업 공간이 아니라 한 예술가의 열정과 사유가 공존하는 무대임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SNS를 통해 전해진 이번 근황에는 말 한 마디 없이도 예술가로서의 성실한 고민과 노력, 그리고 새로운 음악에 대한 기대감이 묻어났다. 팬들 역시 “작업실에서 보내는 시간과 음악에 대한 집중이 인상적”이라며 진심 어린 공감과 응원을 표했다. 또다시 곡의 서막을 예고하듯, 양홍원이 새벽 작업실에서 보여준 몰입의 순간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과 신선한 기대감을 남기고 있다.
양홍원의 새벽 감성이 깃든 이번 작업실 사진은, 하루의 경계와 저마다의 일상에 조용한 영감을 더해주는 예술가의 또 다른 시작을 짐작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