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능, 국어 1등급 85~88점”…진학사 예상 등급컷 공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예상 등급컷이 발표되며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입시전문업체 진학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능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의 예상 원점수 등급 경계선이 드러났다. 성적 통지일은 12월 5일(금)이다.
먼저 국어는 ‘화법과작문’ 기준 1등급이 88점에서 100점, 2등급이 80점에서 88점, 3등급이 70점에서 80점으로 나타났다. ‘언어와매체’의 경우 1등급은 85점에서 100점, 2등급은 77점에서 85점, 3등급은 68점에서 78점으로 예측됐다. 수학의 경우, ‘확률과통계’는 1등급이 91점 이상, ‘미적분’은 86점 이상, ‘기하’는 88점 이상을 받아야 1등급에 해당할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와 한국사는 각각 1등급이 90점, 40점으로 예측됐고,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세부 과목 등급 기준도 공개됐다. 사회탐구에서는 ‘한국지리’ 1등급이 44점, ‘정치와법’ 47점, ‘사회문화’ 45점 등으로 집계됐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1’ 47점, ‘화학2’와 ‘지구과학2’는 48점이 1등급 기준이다.
진학사 관계자는 “올해 수능 응시생들의 점수 분포를 고려한 결과”라며 “최종 등급 경계선은 실제 채점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수능 등급컷은 입시전형 및 합격선 예측 등 대학 지원 전략 수립에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매년 등급 기준의 변화에 따라 지원자와 학교 현장의 대입 준비 움직임도 즉각적으로 바뀌는 추세다.
수험생들은 12월 5일 성적표를 통해 최종 점수와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등급컷 예측 결과에 따라 경쟁과 긴장도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