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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연세대 밤 적셨다”…청춘 밴드, 캠퍼스 루키로 피어오른 순간→열광 무대의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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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연세대 밤 적셨다”…청춘 밴드, 캠퍼스 루키로 피어오른 순간→열광 무대의 여운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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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바람이 불던 연세대학교의 저녁, 밴드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가 처음으로 대학 축제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은 캠퍼스의 열기 그 자체였다. 쏟아지는 반짝이는 불빛과 웅장한 밴드 사운드, 그리고 여름 밤을 달군 청춘의 에너지는 관객들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낭만의 한가운데로 이끌었다. 아름다운 미완의 열정과 불완전한 꿈이 어우러진 시간, 모두의 심장은 드래곤포니의 음악 속에서 격렬하게 떨렸다.

 

드래곤포니는 연세대학교 개교 140주년 ‘무악 대동제 Scent of Blue’ 축제 무대에서 데뷔 후 첫 대학 무대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신선하고 거침없는 밴드 퍼포먼스로 현장을 빛냈다. 강렬하면서도 청량한 사운드와 솔직한 청춘의 메시지, 그리고 모든 감정을 쏟아붓는 듯한 무대매너가 관객들의 전율을 자아냈다. 틀에 박히지 않은 패기와 과감함, 미성숙과 성숙이 교차하는 독창적인 매력이 여름밤 캠퍼스 풍경 위로 선명하게 물들었다. 각자의 젊음이 잠시나마 완벽하게 공명한 순간이었다.

“여름밤 청춘 집결”…드래곤포니, 연세대 축제 첫 무대→루키 파워 폭발 / 안테나
“여름밤 청춘 집결”…드래곤포니, 연세대 축제 첫 무대→루키 파워 폭발 / 안테나

최근 페스티벌 무대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인 드래곤포니는 국내·외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킨 데에 이어,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 ‘이달의 K-팝 루키’ 선정으로 글로벌 신예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2025년 시즌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6월 12일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BAND CONCERT’를 시작으로 ‘Beautiful Mint Life 2025’,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2025 ROUND in Malaysia’, 그리고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굵직한 무대들이 기다리고 있다. 매 공연마다 더욱 진하게 교감하고 어울려가는 드래곤포니만의 음악 세계가, 새로운 성장의 여정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가고 있다.

 

현장의 팬들 역시 기대와 설렘으로 답했다. 낯선 밴드지만, 진실된 목소리와 파워풀한 연주, 관객과의 즉각적인 에너지 교류가 여름 대학생들의 마음속 깊은 곳을 강렬하게 두드렸다. 관객들은 다가올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도 드래곤포니만의 색으로 청춘을 물들일 것을 고대하며 응원을 보냈다. 청춘의 계절, 땀과 열정이 뒤섞인 이날 밤의 기억은 오랫동안 음악과 함께 각인될 전망이다.

 

한편, 드래곤포니가 출연한 연세대학교 ‘무악 대동제 Scent of Blue’ 무대의 여운은 오는 6월부터 진행되는 연이은 국내외 페스티벌과 단독 콘서트에서 다시 한 번 이어질 예정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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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연세대학교무악대동제#캠퍼스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