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5,140원 마감”…외국인 순매수·실적 회복에 강보합
8일 한국비엔씨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30원 오른 5,140원에 장을 마감하며 실적 회복과 외국인 매수세가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수급 향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한국비엔씨는 이날 시가 5,12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5,100원까지 밀렸다가 5,180원까지 오르는 등 등락을 보였다. 거래량은 약 12만 8,000주, 거래대금은 6억 6,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NH투자증권은 매수와 매도 모두 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2,200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최근 5거래일 중 4거래일에서 순매수를 이어갔다. 기관은 전 거래일 6만 주 이상 순매도한 후 이날은 눈에 띄는 거래 동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투자자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지속될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실적 지표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38억 원, 당기순이익은 51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4.93%, 순이익률은 20.02%를 기록해 수익성 면에서도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보유율은 3.38%이며, 시가총액은 약 3,515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232위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와 실적 회복 모멘텀이 당분간 주가를 견조하게 이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전 거래일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 여파와 지속적인 변동성에 대한 경계도 나타난다.
향후 주가 방향성은 실적 추이와 외국인·기관 수급 변화, 코스닥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등 주요 변수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