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레이디제인·임현태, 쌍둥이 탄생의 기도”…고위험 산모의 눈물→스튜디오에 퍼진 환희
상냥한 미소와 오랜 기다림이 깃든 출산의 순간이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레이디제인과 임현태 부부가 만삭의 두려움과 설렘, 그리고 수차례 반복되는 검진과 수술에 뛰어든 담대한 여정이 마침내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수술실 앞 조심스런 발자국 속에서 임현태는 모은 두 손으로 조용히 기도했고, 레이디제인은 고위험 산모라는 현실에도 꺾이지 않는 굳은 의지로 두 아이를 끝까지 기다렸다. 둘째 자녀의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가족의 긴장감은 더욱 짙어졌다. 하지만, 드디어 세상의 품에 안긴 쌍둥이 자매의 첫 미소가 병원을 넘어 가족 모두의 마음에 환한 감동을 심었다.

스튜디오에는 부부의 ‘미모 유전자’를 빼닮은 두 아이가 처음 공개되며, 오랜만에 만난 가족의 손길에 설렘과 눈물이 교차했다. 임현태는 아이돌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이벤트로 만삭의 레이디제인을 웃음 짓게 했고, 옆자리의 공민정조차 부러움에 젖은 눈빛을 숨기지 못했다. 응급성과 긴박함이 오갔던 출산 순간을 지나, 스튜디오는 따스한 웃음과 울림으로 빈틈없이 채워졌다.
이날 스페셜MC로 출연한 공민정은 실제 남편 장재호와의 연애 비화를 담담히 풀어냈다.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촬영 중 몰래 사랑을 키워온 과정, 장재호의 엉뚱한 플러팅과 이색 만두 이벤트 등 예측불허의 러브스토리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박민영의 돌발 발언은 단번에 분위기를 달구며, 공민정의 진솔한 연애 고백이 또 다른 공감을 더했다.
임현태는 최근 넷플릭스 ‘트리거’ 출연 소식을 밝히며 가족에게 겹경사의 기쁨을 안겼다. 자신을 ‘빌런 전문 배우’라 칭하며 딸들에게 자랑할 만한 작품이 부족하다 털어놓는 솔직함은 서장훈의 따뜻한 농담과 어우러져 묘한 여운을 남겼다.
가족의 손을 잡고 ‘처음’이라는 감정의 강을 건넌 이들의 한 걸음. 그리고 출산이라는 막막함과 설렘을 함께 견딘 모든 이의 사연이 월요일 밤 10시 10분,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찬란히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