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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사랑은 늘 도망가’ 9700만 뷰 돌파”…팬심 물결 속 벅찬 감동→1억 뷰의 시간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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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선사한 보컬의 여운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떠오르는 저녁빛처럼 차분히 퍼지는 멜로디, 그리고 ‘사랑은 늘 도망가’가 남긴 기록의 물결이 고요함과 설렘을 동시에 안겼다. 9700만 뷰라는 경이로운 숫자는 어느새 1억 뷰를 목전에 두며 임영웅의 음악 세계가 대중의 삶 속 깊숙이 녹아든 순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임영웅은 ‘사랑은 늘 도망가’에서 한숨처럼 작게 떨어지는 노랫말조차 연기처럼 공기 속에 녹이며, 고급스러운 발성과 온도차가 느껴지는 표현력으로 발라드의 교과서라는 말을 실감하게 했다.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메인 OST로 삽입된 이 노래는 이문세의 원곡 감성 위에 작곡가 한밤의 감각적 편곡과 임영웅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음색이 더해져 새로운 예술로 재탄생했다.

임영웅/영웅시대 눈누난나
임영웅/영웅시대 눈누난나

영상 속에서 흐르는 임영웅의 목소리는 극의 서사를 아우르는 서사시 같은 힘을 지니고 있다. 말하듯 잔잔하게 이어지는 한 소절, 한 소절이 듣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애절하고도 담담하게 사랑의 무게를 전했다. 음악은 어느새 화면을 넘어 현실의 위로로 다가왔고, 팬들은 “오늘도 노래에 위로받는다”, “꿈의 1억 뷰를 함께 걷는다”는 메시지로 뜨거운 공감과 응원을 쏟아냈다.

 

‘사랑은 늘 도망가’는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현상을 일으켰다. 무엇보다 멜론 TOP100 1위에 등극한 순간은 임영웅의 음악 여정에서 잊을 수 없는 이정표로 남았다. 단순한 인기 지표를 넘어, 그의 노래가 수많은 이들의 감정적 공백을 채워주는 치유의 언어가 됐음을 증명했다.

 

OST 부문에서의 수상 기록도 그의 존재감을 입증한다. ‘2021 AAA 베스트 OST 상’, ‘제31회 서울가요대상 OST상’, ‘서울 드라마 어워즈’, ‘APAN STAR AWARDS OST 상’ 등 다수의 트로피가 그의 손에 쥐어졌다. 이 같은 인정은 임영웅을 ‘OST 킹’이라는 명실상부한 별칭으로 자리매김시켰다.

 

들어주는 이의 일상에 온기를 더하는 임영웅의 목소리, 그리고 누구보다 진정한 감정과 서사를 담아내는 ‘사랑은 늘 도망가’는 앞으로도 사랑받을 명곡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한편, 임영웅이 부른 ‘사랑은 늘 도망가’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로 공개돼 나날이 폭발적인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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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사랑은늘도망가#신사와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