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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S라인’ 칸의 빛 속으로…수지 꿈꾸며 강단의 열정→또 하나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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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S라인’ 칸의 빛 속으로…수지 꿈꾸며 강단의 열정→또 하나의 변신”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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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P 제공
ATRP 제공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음악상 수상에 이어 부산콘텐츠마켓 개막작으로 호평 받은 ‘S라인’에 초청된 아린은 그 여운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특별한 자리,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사할 뿐이었다”고 돌이켰다. 운둔형 외톨이였던 신현흡이 세상 밖을 향해 용기를 내는 장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시청자들 역시 함께 공감과 성장을 느꼈을 것이라 밝혔다.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데서 오는 부담과 기쁨도 솔직하게 풀어냈다. 촬영과 무대가 겹칠 때 체력의 한계에 맞닥뜨리지만, 연기와 음악이라는 두 무대 모두를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한 길임을 강조했다. 역할 비중이 커질수록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책임감이 깊어져, 한 장면 한 장면을 더욱 진심으로 담는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롤모델을 묻자 아린은 여러 차례 밝혔던 수지를 닮아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거침없는 액션, 탄탄한 감정 연기, 전혀 다른 장르를 넘나드는 도전을 한계 없이 펼치고 싶다”는 포부도 더했다. 실제로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는 환한 에너지를 지닌 김지은 역으로 로맨스와 코믹 연기까지 소화하며 스펙트럼을 넓히는 중이다.

 

오마이걸 10년 차를 맞아 “계속 좋은 앨범과 무대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고, 멤버들과도 돈독한 시간을 자주 갖는다”며 팀워크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린은 “배우로선 캐릭터를, 오마이걸로선 본연의 아린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또 다른 매력이 있다”며 각 영역마다 진정한 몰입을 약속했다.

 

아직 차기작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콤플렉스를 넘어 새로운 역할에 천천히, 신중히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새로운 데뷔와 진심 어린 변화가 뒤섞인 아린만의 특별한 서사는, 곧 또 다른 무대와 화면에서 긴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린이 김지은 역으로 출연 중인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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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s라인#오마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