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 AI시대 데이터 안전 모색”…모의재판 경쟁→차세대 전문가 발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제3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8월 12일 한양대학교 모의법정에서 본선이 열릴 예정으로, 학생 및 법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사전 모집을 개시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갈 데이터 활용과 법적 규제의 접점에서, 실무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의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의 데이터 처리와 개인정보 안전조치’로, 첨단 기술 확산에 따른 프라이버시 보호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참가 대상은 대학(원)생과 법학전문대학원생으로 나뉘며, 각 부문 예선 심사를 통과한 팀은 본선 진출 자격을 얻는다. 개인과 기업, 그리고 사회 전반에서 데이터 활용이 급증하고 인공지능 서비스가 생활 전반을 재구성하는 흐름에 발맞춰, 기술과 법률을 융합한 문제 해결 역량이 요구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실무 체험과 전문 변호사의 멘토링 등, 실제 개인정보보호 현장의 경험을 축적할 기회가 제공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장상 및 개인정보보호법학회장상과 함께 총 1500만원 상당의 부상이 마련되며, 경연을 거쳐 선발된 인재들은 산업계는 물론 사회 전반의 개인정보 이슈 해법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가 데이터 혁신과 윤리의 조화를 이끄는 계기로, 개인과 사회가 마주할 미래 지형의 변곡점을 예고한다고 평가했다. 참가자 사전 모집은 5월 28일부터 6월 13일까지이며, 이후 심사 및 본 모집 등 자세한 절차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