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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K 가을 정원에 스민 속삭임”…‘Dear my muse’ 콘셉트 포토, 4년 만의 역설→팬들 숨죽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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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K 가을 정원에 스민 속삭임”…‘Dear my muse’ 콘셉트 포토, 4년 만의 역설→팬들 숨죽인 기대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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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햇살이 머문 포근한 정원을 따라 JUN. K의 발걸음이 조용히 움직였다. 하나하나의 사진에는 긴 기다림과 설렘, 그리고 이에 스며드는 아티스트 자신만의 깊은 서정이 손끝처럼 스며나다가, 깊은 밤의 고요한 순간이 드리워질 때마다 자연스레 한층 짙어진 감정을 품었다. 오랜 세월을 품은 JUN. K만의 목소리가, 조용하지만 강한 파동처럼 이번 미니 4집 아트워크에서 다시 살아난다.

 

JUN. K는 공식 SNS를 통해 미니 4집 ‘Dear my muse’의 콘셉트 포토를 연이어 공개하며 팬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첫 공개된 이미지는 햇살 아래 부드럽게 녹아든 감성을 보여줬고, 이후 등장한 네 장의 사진은 밤의 정원을 천천히 거니는 JUN. K의 실루엣과 브라운 톤의 따스한 스타일링으로 가을의 내음, 깊어진 서사를 더욱 두드러지게 했다. 장면마다 달라지는 표정과 분위기는 계절이 바뀌듯 익숙하지만 새로운 기대감을 전했다.

“JUN. K, 가을을 물들이다”…‘Dear my muse’ 콘셉트 포토→웰메이드 컴백 예고 / JYP엔터테인먼트
“JUN. K, 가을을 물들이다”…‘Dear my muse’ 콘셉트 포토→웰메이드 컴백 예고 / JYP엔터테인먼트

‘Dear my muse’는 지난 2020년 12월 발표한 ‘20분’ 이후 무려 4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작 미니 앨범이다. 팬들에게 머물던 긴 공백 끝에, 보다 성숙해지고 궁극의 서정이 농축된 목소리로 돌아와 감회가 깊다. 특히 지난 8월 공개된 디지털 싱글 ‘Paint this love’에서 이미 음악적 변신을 암시했으며, 이번 신보에는 JUN. K가 앨범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그만의 감각을 섬세하게 입혀냈다. 오랜 시간 동안 쌓은 경험들이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 셈이다.

 

여름이 저무는 8월, JUN. K는 단독 투어 ‘2025 JUN. K SUMMER ROOM TOUR : SP-ICY’로 일본 오사카, 요코하마, 타이베이 등지의 팬들과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 각 도시에서 펼쳐질 수많은 음악과 따뜻한 교감은 같은 시기 발매될 이번 미니 4집에 대한 기대와 희망의 밑그림이 됐다.

 

미니 4집 ‘Dear my muse’는 온전히 새로운 계절, 그리고 긴 기다림의 끝에서 다시금 꿈을 노래하는 JUN. K 특유의 음악적 재탄생을 알린다. 브라운 톤 아이템과 차분한 콘셉트의 포토가 전하는 가을 분위기는 곧 발매될 앨범의 메시지와도 오롯이 맞닿았다.  

JUN. K의 네 번째 미니 앨범 ‘Dear my muse’는 9월 1일 오후 6시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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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dearmymuse#paintthis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