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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41㎏ 몸매 고백”…근육마저 지운 변화→팬들 걱정과 응원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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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41㎏ 몸매 고백”…근육마저 지운 변화→팬들 걱정과 응원 교차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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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위로 번지는 쇄골과 홀쭉해진 복부, 그리고 그 너머로 전해지는 최준희의 체중 감량 사연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검은 튜브톱과 팬츠를 입은 채 셀카를 남긴 최준희의 눈빛과 포즈엔 단순히 달라진 외형이 아니라, 오랜 시간 스스로와 싸워온 흔적 그리고 고요한 자기 성찰이 함께 했다. 변화의 과정 속에서 드러난 솔직함과 담담함은 보는 이들에게 남모를 감동을 줬다.

 

최준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이어트 보조제 복용 소식과 최근 몸 상태를 전하며 팬들에게 현재의 고민을 나눴다. “빡세게 챙겨 먹다보니 살이 호로록 걍 빠져버려서 섭취 몇 주 쉬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힌 그는, 자기관리와 건강 사이에서 치열하게 균형을 모색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170센티미터 신장에 41킬로그램까지 감량됐다는 수치는 대중에게 지닌 변화의 강도를 실감하게 했고, 거울 앞 셀카를 통해 극명해진 체형 변화는 팬들의 걱정과 응원이 쏟아지게 만들었다.

“한계 넘은 감량”…최준희, 41㎏ 몸매 근황→솔직 고백에 팬들 응원
“한계 넘은 감량”…최준희, 41㎏ 몸매 근황→솔직 고백에 팬들 응원

과거 루푸스 투병 당시 96킬로그램까지 몸무게가 늘었던 기억, 그리고 지난해 여름을 보디 프로필 촬영 목표로 47킬로그램까지 감량했던 일화는 오랜 여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어 3월 44킬로그램을 기록한 뒤, 이 달 초 41.9킬로그램까지 꾸준히 체중 감량 기록을 공유한 그는 순간순간의 변화를 솔직히 공개하며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눴다.

 

팬들은 건강이 우선이라는 우려와 함께, 용기 있게 변화의 길을 걷는 최준희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직접적으로 보조제 복용 과정을 멈추었다는 고백 속엔 건강을 향한 깊은 고민과 무게가 담겼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자신에 대한 엄격함이 던진 숙제와, 이를 지켜보는 팬들의 따뜻한 조언이 서로 맞물리며 깊은 공감대를 이루어냈다.

 

지난해 8월 깜짝 패션모델 데뷔를 알린 이후, 2025 F/W 서울패션위크 ‘데일리 미러’ 컬렉션 무대까지 밟은 최준희는 달라진 체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존재감을 당당하게 빛냈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향한 고민, 흔들림 속에서도 끝내 자신만의 태도를 지켜낸 과정들은 그의 또다른 성장의 증거로 남았다.

 

거울 앞에서 마주한 새로운 자신과의 대화는,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삶의 의미와 아름다움의 기준을 다시 쓰는 계기가 됐다. 힘들었던 암흑의 시기와 런웨이 위 순간들이 모두 하나의 이야기로 직조되는 지금, 팬들도 최준희의 다음 변화를 차분히 응시하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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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서울패션위크#다이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