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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철트리오 도쿄 블루노트 기립박수”…재즈 본류 흔든 세 남자, 글로벌 무대→팬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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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철트리오 도쿄 블루노트 기립박수”…재즈 본류 흔든 세 남자, 글로벌 무대→팬심 폭발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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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철, 정상이, 김영진 세 명의 이름이 재즈계 무대에 한 획을 긋는다. 세계적인 공연장 도쿄 블루노트에서 빛을 발한 윤석철트리오의 무대에는 고전의 뿌리를 기초로 한 세련된 사운드와 신선한 감각이 공존했다. 새로운 물결을 품은 세 남자의 피아노와 베이스, 그리고 드럼은 설렘과 긴장 사이에서 관객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윤석철트리오는 2년 연속 도쿄 블루노트 무대에 오르며 K-재즈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더욱이 일본 재즈 보컬리스트 토키 아사코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하면서, 관객들은 낯설지만 동시에 매혹적인 재즈 앙상블에 빠져들었다. 독창적인 사운드와 부유하는 목소리가 겹치는 순간, 재즈 본연의 울림이 극대화됐다.

“윤석철트리오, 도쿄 블루노트 무대서 빛났다”→글로벌 K-재즈 돌풍 시동 / 안테나
“윤석철트리오, 도쿄 블루노트 무대서 빛났다”→글로벌 K-재즈 돌풍 시동 / 안테나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K-MUSIC Festival in Osaka 多様多感’ 무대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더욱 상징적이다. 국내 다양한 신진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윤석철트리오는, 재즈를 벗어나 록과 일렉트로닉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 구성을 통해 신선한 도전을 이어간다. 낯선 도시에서조차 관객들은 윤석철트리오의 신경을 건드리는 사운드 앞에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서울 무대에서도 행보는 멈추지 않는다. 오는 9월 25일, 재즈 팬들의 성지 클럽 에반스에서 일본의 개성파 트리오 H ZETTRIO와 펼치는 합동 무대가 예고됐다. 과감한 도전과 따뜻한 협연, 그리고 양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의 만남에 세련된 색채와 자유로움이 어우러진다. 서울 관객 역시 더없이 특별한 재즈의 결을 두 팀의 앙상블로 만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시아 최대 재즈 축제 ‘자바 재즈 페스티벌’과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각인한 윤석철트리오. 다양한 국내외 무대를 누비는 하반기 투어 소식에 팬들의 기대와 응원이 커져가고 있다. 세계 재즈의 심장, 도쿄 블루노트를 시작으로 9월 13일 오사카, 25일 서울 무대까지 윤석철트리오의 2025년 공연 행보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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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철트리오#블루노트도쿄#k-musicfest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