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원에너지 장중 21.8% 급등”…거래량 폭증에 상한가 근접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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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너지의 주가가 11월 4일 장중 한때 18,990원을 돌파하며 전일 대비 21.81%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 기준 강원에너지는 18,990원에 거래됐다. 최근 주가 급등과 거래 급증에 따라 시장의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이날 강원에너지는 장 시작과 동시에 15,820원에 출발한 뒤 장중 고가 20,250원, 저가 15,780원을 오가며 변동성 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20,250원은 상한가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현재가는 상한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날 누적 거래량은 1,694만 9,933주, 거래대금은 3,111억 1,600만 원을 기록해 코스닥 시장 내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시가총액은 4,958억 원, 시총 순위는 184위로 상승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68.05배에 달하며, 동일 업종 PER 85.93배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업종 평균 등락률이 0.43%에 머문 가운데, 강원에너지는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0.53%로, 전체 상장주식 2,612만 3,038주 가운데 13만 8,317주만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는 당일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평소를 훨씬 상회하며, 일부 투자자 사이에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PER과 최근 급격한 시세 변동에 주목하면서, 단기 조정 또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코스닥 내 유사 업종 전반에서는 강원에너지의 강세가 주목받았으며, 조정 국면 진입 여부에 대한 관망세도 커지고 있다. 향후 증시 변동성과 투자 심리의 추가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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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너지#코스닥#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