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1%대 약세”…외국인 순매도, 실적 부진에 주가 장중 3,340원 저점
나인테크 주가가 8월 19일 오후 1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1.74% 하락한 3,38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3,420원이었으며, 장중 한때 3,340원까지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62만 5,000주, 거래대금은 21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전일 1만 주 이상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만 3,000주 가량 순매수하며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0.49%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의 수급 공방이 주가 등락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실적 부진도 주가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나인테크는 2025년 1분기 매출 159억 원, 영업손실 14억 원, 순손실 2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8.84%, -15.68%로 부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52원으로, 주가수익비율(PER)도 마이너스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나인테크의 2차전지 및 유리기판 관련 신규 사업 진출이 향후 실적 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뚜렷한 가시적 성과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수급 흐름과 기술적 반등이 주가 향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동안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다”며 “신규 사업 성과와 실적 전환 시점에 대한 모멘텀이 제시돼야 투자자 관심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해외 투자자의 매도 지속 여부와 함께, 하반기 중 신사업 성과 발표 등 주요 이벤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