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훈공단, 두 번째 SNS 최우수상”…공공 기업 SNS 소통 혁신 인정받아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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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소통 강화를 둘러싸고 공공기관의 역할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소셜미디어 활용 부문에서 또 한 번 두각을 드러냈다. SNS 운영 역량을 겨루는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공공기업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보훈공단의 수상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 의회정책아카데미가 후원하는 상으로, SNS의 올바른 활용과 소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훈공단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상을 받은 배경에는 국민 대상 콘텐츠의 신속성과 친근함, 그리고 채널별 맞춤형 전략이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보훈공단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공단 사업 소식 전달에 힘써 왔다. 또 인공지능 기반 영상이나 인스타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활용, 건강 정보와 보훈 정책을 알리며 국민과의 소통 접점을 넓힌 측면이 강점으로 꼽혔다.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이날 “국민과 공공을 이어주는 소통 채널과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올바른 SNS 활용 문화 정착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전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소통 중심의 보훈공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이번 수상이 현장 중심의 소통 강화 및 보훈 가족 지원에 힘을 실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국 6개 보훈병원과 8개 보훈요양원 등을 운영하면서 국가유공자, 보훈 가족, 그리고 일반 국민을 위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공공기관의 소셜미디어 활용이 정부 정책의 투명성 및 신뢰도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시민들 역시 신속한 정책 전달과 개방적인 소통 확대 분위기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차별화된 소통 전략과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 도입을 확대해, 공공의료 및 보훈정책 알리기에 더욱 힘을 실을 전망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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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윤종진#대한민국sns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