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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빈, 합주실황에 담긴 숨결”…음악·유머로 물든 여름 오후→진짜 얼굴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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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빈, 합주실황에 담긴 숨결”…음악·유머로 물든 여름 오후→진짜 얼굴 궁금증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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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게 드리운 합주실, 밝은 등불 아래 정효빈은 다시금 자신과의 대화에 빠져들었다. 한 줄기 햇살 없이도 자유로움이 감도는 이날, 흰 반소매 티셔츠와 크림색 팬츠의 편안한 차림이 일상과 음악 그 어딘가에서 여유를 담아냈다. 소소하게 두른 선글라스와 옆에 자리 잡은 붉은색 가방, 그의 손에서 느껴지는 작은 사물까지도 자연스러운 하루의 풍경이 됐다.

 

연습실을 채운 악기와 책상, 음료컵 같은 소품들은 장면마다 체온을 더했고, 정효빈에게 음악은 늘 현실의 고민과 유머 사이를 잇는 통로가 됐다. 그는 직접 전한 사진과 함께 “합주실황. 다래끼이슈 Add. 객원보컬 방범대3 최맹호 선생님 직장 내 괴롭힘 7월12일에 만나요”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다래끼라는 현실의 소소한 불편도 유쾌함과 기대가 깃든 농담으로 승화시켰다.

“합주실황. 다래끼이슈”…정효빈, 음악에 녹아든 일상→자유로운 무드 / 가수 정효빈 인스타그램
“합주실황. 다래끼이슈”…정효빈, 음악에 녹아든 일상→자유로운 무드 / 가수 정효빈 인스타그램

이런 특유의 따뜻한 위트와 위로는 팬들에게도 큰 울림을 남겼다. “항상 준비하는 모습이 멋지다”, “건강 조심하길 바란다”, “유쾌한 에너지에 힘이 난다”와 같은 응원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정효빈은 연습실에서의 집중과 평범한 일상, 그리고 작은 에피소드까지 진솔하게 기록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하게 드러내고 있다.

 

무대 위의 긴장감을 벗어나 일상 그 자체로 음악이 스며드는 순간, 정효빈은 소란마저 차분하게 잠재우는 이 시대의 진짜 음악인으로 자신을 다시 써 내려갔다. 팬들 또한 그의 변화와 꾸준함에 박수를 보내며, 다가올 방범대3 객원보컬 최맹호와의 협업 무대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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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빈#합주실황#다래끼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