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이세희 ‘습관’ 미스터리”…전현무 촉 발동→열애설 궁금증 증폭
싱그러운 저녁 공기처럼 웃음이 스며든 ‘전현무 계획2’에서 지현우와 이세희를 둘러싼 색다른 의혹이 번졌다. 지현우는 전현무, 곽튜브, 유진과 함께 강남의 한 한우 맛집을 찾으며 반가운 일상을 전했다. 그러나 온화한 분위기는 전현무가 건넨 ‘소름 돋는 추리’로 단숨에 긴장감으로 전환됐다.
전현무는 “지현우와 이세희가 집에서 은근히 닮은 습관을 공유한다”며 두 사람의 일상을 예리하게 관찰했다. 그는 이세희가 집 에어컨에 직접 어록을 적는 모습을 포착했고, 지현우 역시 생각을 적는 비슷한 습관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혀 주변의 궁금증이 커졌다. 이어 누가 먼저 행동을 시작했는지, 서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명확히 가늠하기 어렵다며, 두 사람의 관계에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유진은 날카롭게 “둘이 되게 비슷하다. 혹시 사귀는 거 아니냐”고 직구를 던졌고, 지현우는 순간 미소를 지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진짜 속내를 감췄다. 그는 “저도 놀랐다. 정말 비슷한 점이 많긴 하다. 그런데 오히려 너무 닮으면 안 맞는 경우도 있다”며 조심스럽게 열애설을 부인했다. 반면, 전현무와 곽튜브는 “아직도 그 습관 하는 거냐”, “내가 알려준 거냐”고 장난스럽게 몰아가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분위기는 ‘현실판 신사와 아가씨’라는 자막과 함께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
지현우는 2001년 그룹 ‘더 넛츠’로 데뷔해 가요계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21년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 KBS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세희는 나윤권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후 ‘신사와 아가씨’에서 박단단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각종 예능에서 엉뚱한 매력으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각기 다른 성장 서사를 가진 두 사람이 어쩐지 닮아 보이는 습관과 미묘한 기류로 또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유의 유쾌함과 깊이 있는 감정을 넘나들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전현무 계획2’는 앞으로도 흥미진진한 인연 스토리를 예고한다. 해당 방송은 MBN과 채널S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