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이버 금융위험 방어 강화”…피싱·해킹 보장 서비스 확장→가족 단위 안심 혜택
KT가 디지털 금융 환경의 위험이 고조되는 현시점에서 공격적인 보안 전략과 가입자 보호를 강화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이버 범죄의 지능화로 국민의 금융정보가 한층 취약해진 가운데, KT는 현대해상과 손잡고 ‘피싱·해킹 안심 보험’을 출시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 보험은 전국 KT 매장을 방문하는 미성년자를 제외한 모든 KT 모바일 고객 및 그 가족까지 보장 대상에 포함하며, 최대 300만원의 상당한 보상 한도를 제공한다.
KT가 제공하는 이번 피싱·해킹 안심 보험은 8월 31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QR코드 등록 방식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고객은 본인 뿐만 아니라, 법적 배우자와 13세 이상 30세 미만의 자녀까지 사이버 금융사고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가족 단위 상품의 구조적 혁신이 강조된다. 이번 서비스의 보장 기간은 6개월로 설정돼 있다. 실제 피해 사례가 증가하는 피싱, 파밍, 스미싱 유형의 사이버 금융 범죄가 보험 보상의 주요 대상이며, 보험업계의 리스크 분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 지급 체계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금융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방어 체계도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고객의 전화번호가 악용될 수 있는 스팸·스미싱 문자 차단, 명의 도용을 막기 위한 패스(PASS) 앱 기반 서비스, 후후 앱을 통한 AI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와 악성 앱 점검 등 통합 보안 인프라를 구축했다. 오성민 KT 영업채널본부 상무는 “고객과 그 가족이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안심할 수 있도록 KT의 보호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금융 리스크가 일상에 스며든 시대, KT는 보험·AI·보안 기술을 입체적으로 융합해 ICT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며 변화하는 시장 신뢰를 견인하고 있다.